충청남도부여교육지원청 부여도서관, 배움의 열정하나로 이뤄낸 감동의 졸업식

충청남도부여교육지원청 부여도서관, 배움의 열정하나로 이뤄낸 감동의 졸업식

부여도서관(관장 김영심)은 2월 27일(화) 오후 2시 제4회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에 대한 뜻깊은 졸업식을 마쳤다. 

이날 졸업식에는 부여교육지원청 이종설 교육장, 김종원 행정과장, 부여군 김영준 평생교육팀장, 문해교육 교사, 재학생 및 졸업생 가족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즐거운 분위기에서 축하와 격려가 이어졌다.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은 학령기에 배움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자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초등학력인정 2단계 과정을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졸업식 내용은 2015년부터 3년에 걸쳐 1단계부터 3단계까지의 과정을 이수한 18명에게 초등학력인정서와 졸업장을 수여했다. 또한 표창장, 학력상, 우수상 등 졸업생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하여 18명 전원에게 상장을 수여하여 그 동안의 학습에 대한 열정을 높이 평가했다. 

김옥례(84세) 졸업생은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부여도서관 관장님과 문해교육 선생님께 너무나도 감사드린다. 건강만 허락한다면 죽을 때 까지 더 배우고 싶다.” 며 소감을 말했다.

부여교육청 이종설 교육장은 축사에서 “많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학습에 대한 열정하나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졸업을 하시는 어르신께 축하와 경의를 표하고, 오늘의 졸업에 만족하지 마시고 기회가 되신다면 상급학교 진학은 물론 도서관에서 추진하는 어르신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하여 여러분의 삶을 풍요롭게 가꾸어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