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의 날 맞아 ‘양성평등 조직문화 실천운동’ 전개 서울시교육2018. 3. 7. 21:41
세계여성의 날 맞아 ‘양성평등 조직문화 실천운동’ 전개 (2018-03-08)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3월 8일(목)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교직원 양성평등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운동’을
전개한다.
▢ 이는 최근 한국 사회에서 미투(#MeToo) 운동이 각계로 확산되고 양성평등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관심이
높아진 데 발 맞추어, 기존의 성차별적 고정관념을 해소하고 양성평등의 조직문화를 확고하게 뿌리내리도록 하기 위함이다.
▢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 산하 각 기관과 학교에서는 △서울시교육청에서 안내한 ‘양성평등 실천 약속’ 내용을 함께 공유하고 △기관장이 주도하여 양성평등
실천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양성평등 실천 약속’은 지금까지 가부장적․남성중심적 고정관념으로 인해 일상생활
속에서 문제가 있다고 인식하지 못해왔던 잘못된 언행을 바로잡아, 적극적으로 양성평등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지침 등을 담고 있다. 예를
들어,
◯ “젊은 남자 선생님이 힘든 일 해야지”, “꽃순이는 젊고 예쁜 사람이 해야지” 등 특정 성별을 지칭하거나 배제하지
않기
◯ “예쁘다는 것은 칭찬인데 왜 불편해하나”, “젊고 예쁜 사람이 따라주는 술이 맛있지” 등 외모, 몸매, 옷차림
평가를 지양하고, 대신 업무 관련 태도와 장점에 대해 칭찬하기
◯ “남자친구 또는 여자친구 있어?”, “왜 아직도 결혼 안
하냐?”, “아직도 아기 소식 없어?” 등의 발언을 지양하는 등, 개인의 사생활(연애·결혼·가정사)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기
◯
성적농담, 신체접촉을 친밀감의 표현이라고 착각하지 않고, 모두가 즐거운 양성평등의 회식문화 만들기
◯ “별 것도 아닌 걸 가지고
유별나네”, “여자들은 군대를 안 갔다 와서 예민해”, “문제제기 해봤자 너만 손해야” 등 침묵의 방관자가 될 것을 강요하는 그릇된 조직 문화를
지양하고, 양성평등적 조직 문화의 감시자·조력자로서 변화를 실천하는 사람이 되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 또한,
서울시교육청 산하의 모든 기관과 학교는 기관장이 먼저 양성평등 실천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전달하고, 구성원들과 함께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다만, 기관별 특성과 인적 구성을 감안해, 내용 및 형식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은 “최근 일어난 미투(#MeToo)운동은 새로운 문화혁명의 시작”이라며, “서울시교육청이 전개하는 양성평등 조직문화
실천운동을 통해 우리의 성차별적 의식과 구조가 바뀌고, 양성평등의 조직문화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더불어, “서울교육
공동체에서는 어떠한 형태의 성폭력도 용납할 수 없으며, 교육청에서 인지한 성폭력 사안에 대해서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철저하게 사실을 확인하고
그에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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